기부 건물, 누구를 위한 기부인가

2조 김은진 김해린 노원규 송민경



관악산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의 지리적 특성상, 학생들은 교내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교내 식당들의 가격은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수준. 그런데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식당들이 대부분 기부 건물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울대학교 내 늘어나는 기부 건물. 그리고, 그와 더불어 빠르게 증가하는 수익시설들. 학생들을 위해 지어진 기부 건물임에도 왜 수익시설에서 나오는 이익은 기부자에게 가며, 학생들을 위한 공간 마련은 당연하게 무시되고 있는 것일까? 기부의 현주소는 지금, 어디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취재진은 기부 건물과 그 안에 입점한 수익시설의 실태를 파헤치며 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